셀프로그 #300+66 삼행감 사례일기: 빗발, 매트, 뽀로로

 

2021.05.27. 목요일 1. 작년처럼 올해도 유난히 비가 자주 올 것 같아요. 아침부터 장대 같은 빗줄기가 걱정됐는지 멍게가 빈이랑 저를 태워줬어요 빈이에서 어린이집에 내려놓고 다음에 저를 점핑클럽에 내려놓고 재택회의를 갔어요. 빈이에게는 좋은 아빠, 나에게는 좋은 아빠 같은 남편이라 감사해요.

2. 빈의 행동이 과격해지고 과감해지자 놀이방 전체에 매트를 깔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것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머리를 맞대어 궁리해 주문했습니다. 마침 오늘 매트가 도착해서 재단하고 맞추니까 빈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누워서 뒹굴면서 잘 놀아요. 같이 고민하고 결정한 결과들이 여러모로 좋았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빈이가 감기 기운이 좀 나아졌는지 어제 아침에 장난을 치다가 잇몸을 찌른 게 나아져서 그런지 어린이집에서 점심에 나온 밥을 두 공기나 먹었대요. 낮잠도 2시간 푹 자고 일어나서 밤식빵 2조각에 우유까지 잘 먹어줘서 너무 기뻤어요. 여세를 몰아 저녁도 잘 먹이고 싶어서 쇠고기 미역국과 참치 야채전을 만들어 줬지만 일부러 식빵을 주워 먹은 탓인지 어쩌구저쩌구 먹습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뽀로로 동요를 붙였더니 판을 다 비워주셨어요 오랜만에 뽀로로에게 도움을 받아서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너무 높은 5G 요금제 급증한 자급제 단말기 알뜰폰 순가입자수

벤츠 GLE450 자동차 페인트 칠 날림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