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카니지 (2021) ☆ 베놈 2 렛 데어

 그거 보고 몸살 걸려서 일주일 동안 고생했어물론 영화때문에 감기에 걸린건 아니지만, 영화보는게 좀 스트레스였어.. 정말 몇년만에 찾아오는 영화관인지 몰랐지만, 기본 영화관료가 14,000원으로 그렇게 비싼줄도 몰랐어.(물론 무료 티켓이라 돈을 낸 것은 아니지만) 시간에 맞추려고 겨우 가산디지털 롯데시네마에 가게 돼서 예매할 수 있는 자리가 별로 없었지만 막상 가보니 우리 말고는 거의 10명도 없는 사람이 관람석을 채우고 있는 것 같았다.그래도 위드코로나에서 분위기가 좋아졌는데 아직 이정도면 내가 산 CGV주는 앞으로 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아무튼 '베놈 1탄'도 맨날 TV에서 하면 중간에 보다가 말다가 했는데 2탄은 정말 재미없었어영화가 시작된 지 30분쯤 지났을 때 함께 간 친구를 보고 나가자고 말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내가 영화를 보자고 친구들에게 권유해 놓고 재미없다고 했더니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봤다.이야기의 맥락이나 인물의 행동 동기 부여, 캐릭터의 성격에 주력하기보다는 속도감 있는 편집으로 관객이 원하는 재미있고 볼만한 액션 전투 장면을 위해 적당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이 시대의 슈퍼히어로물이 왜 이렇게 적응하지 못하는지.

다들 이런 게 너무 재밌는 것 같아에디와 베놈이 서로의 정체성에 적응하지 못하고, 싸우지도 그리 화려한 느낌도 아닌 데다, 아역을 맡은 우디 해롤슨과 나오미 해리슨은 내일을 향해 쏘아라를 오마주한 듯한 그들만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을 향해 나름대로 서로에 대한 순정을 보이는 것 같지만, 그들의 사랑 자체가 좀 유치하고, 거기에 삼각관계인 듯 하다.
우디 해롤슨과 나오 미 해리슨

그리고 베놈과 베놈의 싸움에서도(물론 우리는 주인공이 이긴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뭔가 주도권이 왔다갔다하며 긴장감을 갖게 해야 하는데, 상대의 빨간 베놈을 거의 힘들이지 않고 막판에 구름발로 이기는 것 같은. 더구나 옛 애인 미셸 윌리엄스와 그의 약혼자 레이디 스콧의 어정쩡한 관계는 다시 코미디로 가버리고.

미셸 윌리엄스(왼쪽)와 레이디 스콧(오른쪽)은 뜻밖에 막판 싸움에서 도우미 역할을 한다.1편이 거의 실패한 걸로 아는데(이 글을 쓸 때 꽤 흥분한 것 같았다. 이웃집 말에 의하면 실제로 베놈 1편은 9억달러에 가까운 대박흥행이었다고 한다.) 많은 제작비를 들인 이 작품 2편에 이렇게 공을 들인 걸 보면 할리우드가 좀 관성화됐다고 봐야 하는지, 아니면 내가 이 시대 젊은 관객들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봐야 하는지, 아니면 내가 이 시대 젊은 관객들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봐야 하는지, 정말 두 배나 되는 건지, 두 배나 되는 건지, 그리고 이웃의 두 배나 되는 건지.ㅠㅠ )
이 코미디는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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